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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우크라이나 언어의 날

11월 9일은 우크라이나 언어의 날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언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령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파르티잔들은 러시아 침략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러시아어에 없는 “Ї”라는 문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러시아인들은 점령된 도시에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어로 쓰여진 안내판을 러시아어로 바꾸고 우크라이나 책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수세기 동안 러시아 제국과 소련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어를 없애려고 시도했지만, 많은 위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우리의 언어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인생조차 희생했습니다. 그 희생의 열매는 우리의 언어가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우..

우크라이나어 2022.11.09

우크라이나 영화 무료 관람 📽️ “CinemaAidUkraine”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제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CinemaAidUkraine”이라는 영화 마라톤이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은 4편의 우크라이나 영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하일로 일롄코 감독의 “톨로카”(Толока)는 우크라이나 역사에 대한 유명한 문학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올레샤 모르구네치-이사옌코 감독의 “캐럴 오브 더 벨스”(Щедрик)는 상실, 우정, 가족애를 그린 감동 스토리입니다. “DZIDZIO 콘트라베이스”(DZIDZIO Контрабас)는 밀수로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속 말썽을 피우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입니다. 감독은 올레그 보르셰우스키입니다. “11명의 모르신의 아이들”(11 дітей з Моршина)은 아르카디 네프탈류크 감독 작품이며, 범죄자에 맞서..

우크라이나인들의 영혼에 대하여: (1) 음악과의 관계

음악은 항상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기 때문에 지금 전쟁 중에도 군인들도 민간인들도 노래와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호스피탈리스트이자 ”코랄리 밴드“의 멤버인 므시코 아담차크는 우크라이나의 유명한 작곡가인 므로슬라브 스코르크의 “멜로디를"를 연주한다. 러시아가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대피소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고 있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의 키이우!" 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키이우의 거리에서 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유명한 우크라이나 노래를 부른다.

일부 러시아 테러 행위의 연표. 테러리스트 국가 러시아의 전략은 우크라이나가 존재한다는 그 사실 자체에 대한 복수다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가 “크림 대교에 대한 복수”라는 주장은 당했던 비극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것에 불과한다. 러시아는 침공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테러를 저질러 왔다.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유다. 이것을 세계가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의 전체 영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17개 지역을 공격하므로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항에 30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6개의 관제소를 파괴했으며, 393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의 진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3월 16일 마리우폴 드라마극장 대규모 폭탄 폭발로 인해, 약 600명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전쟁 2022.10.12

지속되는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 자포리짜는 끊임없이 폭격을 당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내 고향인 자포리짜는 계속해서 폭격을 당한다. ​ 내 엄마가 사이렌 소리와 폭발 소리에 끊임없이 깨어나고 정상적으로 잠을 자지 못한다. 어머니와 연세가 많은 할머니는 밤이나 이른 새벽에 일어나셔서 복도에 나가시고 거기에서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숨어야 하시게 되었다. 나는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걱정이 얼마나 많은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 라시스트들은 행정 건물과 주거용 건물, 마트, 교육 기관들을 공격한다.​ 잔쟁이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느낀다. 사랑하는 나의 도시가 파괴돼가고 있고 나의 제일 친한 우크라이나 친구의 삼촌은 미사일로 인해 사망했고 아는 사람들의 집이 없어졌다. ​ 아래 사진은 그 사람들의 집이었다... ​ 자포리짜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

전쟁 2022.09.29

가을맞이 무인양품 (무지 MUJI) 옷 쇼핑 / 미니멀리스트의 옷장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 후 나는 정말 많은 옷을 팔거나 나누거나 버렸다. 하지만 2년 정도 미니멀리스트로 살면서 패션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할 것을 파악했다. 나에게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니까. 결국에 미니멀라이프를 도전한 목표는 내가 무엇을 정말 좋아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깨다는 것이 아닐까? 옷쇼핑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했지만 충동구매를 절대 하지 않고 필요하거나 정말 마음에 드는 옷만 산다. 할인하는 것을 함부로 사면 안 된다. 만역에 할인을 안 했으면 나는 그 옷을 샀을 것일까? 아니라면 할인할 때도 살 필요가 없다. 새로 살 옷이 이미 있는 옷과 서로 잘 어울려야 한다. 만약에 안 어울리면 그 옷과 어울릴 옷이나 신발을 더 사야 하고 이렇게 끝없이 새로운 물건을 사게 된다. 새로운 옷..

일상 2022.09.09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서울에서 하는 콘서트 및 박람회에 초대합니다!

💙2022.08.21 (일요일)💛 🕓4시-6시 📍마로니에공원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4 (동숭동) 우크라이나 독립 기념 및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자선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크라이나 공동체에서는 우크라이나 독립 31주년을 맞아 자선콘서트 및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분께 우크라이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하며, 우리 민족과 공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러시아의 공격을 종식시키는데 힘을 얻을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수익금은 나라를 지키고 전쟁의 공포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우크라이나를 응원합시다! Stand with Ukraine!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 연방의 영토 침범과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원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억 일기] #1 나는 마리우폴에 대한 한 기억만 생각난다

나는 마리우폴에 가본 적이 없다. 마리우폴에 대한 한 기억만 생각난다. 작년, 전쟁 시작 2개월 전. 나는 우크라이나에 올 때마다 엄마와 국내 여행을 가곤 했는데 작년에도 오데사의 겨울 바다를 구경하러 다녀왔다. 여행이 이제 다 끝나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가까운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이기로 했다. 아늑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이고 2층 창문에서 기차역 입구가 보였다. 눈이 그쳤고 약한 햇빛이 건물을 비췄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엄마와 한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 기차는 ‘오데사 – 마리우폴’이라서 자포리자에서 정차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우린 아침 6시쯤 도착할 건데 그 이른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해? 엄마: 열차의 차장이 우리..

전쟁 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도서 후기 #4

이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지하 생활을 거쳐 탈출하기까지 올가 그레벤니크 가족이 실제 겪은 상황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일기이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는 세상 속에서 일기장은 작가에게 유일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8일을 지하실에서 보내는 장면과 10분 만에 모든 지난 삶을 정리하고 집, 나라, 어머니를 두고 떠나는 장면, 소중한 사람들과 작은 대화와 입 밖에 내지 못한 생각, 겪었던 공포와 아픔들, 이것은 다 작가가 노트에 기록했다. 한국어로 번역한 책에서 그 연필 스케치와 손으로 썼던 메모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이것은 올가 작가의 이야기만 아니다. 이것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사는 수백만 평범한 우크라이나인들의 이야기다. 2022년 2월 24일, 전면전이 시작한 날, 많은 우크라이..

도서리뷰 2022.08.01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의 차이

어휘수준을 비교해서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의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자주 쓰는 일상 단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한국어 Як справи? [야크 스프라브] Как дела? [까끄 델라] 어떻게 지내세요? Вiтаю [비타유] Поздравляю [빠즈드라블랴유] 축하합니다 Дякую [댜쿠유] Спасибо [스파시바] 감사합니다 Смачного [스마츠노고] Приятного аппетита [쁘리야뜨나바 아삐띠따] 맛있게 드세요 Вибачте [브바츠태] Извините [이즈비니떼] 죄송합니다 Будь ласка [부딜라스카] Пожалуйста [빠잘루이스타] 남에게 정중하게 무엇을 부탁하거나 하라고 할 때 덧붙이는 말 Бувай [부바이] Пока [빠까] 안녕 На до..

우크라이나어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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