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을맞이 무인양품 (무지 MUJI) 옷 쇼핑 / 미니멀리스트의 옷장

anamong 2022. 9. 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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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 후 나는 정말 많은 옷을 팔거나 나누거나 버렸다. 하지만 2년 정도 미니멀리스트로 살면서 패션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할 것을 파악했다. 나에게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니까. 결국에 미니멀라이프를 도전한 목표는 내가 무엇을 정말 좋아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깨다는 것이 아닐까?

옷쇼핑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했지만 충동구매를 절대 하지 않고 필요하거나 정말 마음에 드는 옷만 산다.


  1. 할인하는 것을 함부로 사면 안 된다. 만역에 할인을 안 했으면 나는 그 옷을 샀을 것일까? 아니라면 할인할 때도 살 필요가 없다.
  2. 새로 살 옷이 이미 있는 옷과 서로 잘 어울려야 한다. 만약에 안 어울리면 그 옷과 어울릴 옷이나 신발을 더 사야 하고 이렇게 끝없이 새로운 물건을 사게 된다. 새로운 옷은 가지고 있는 옷의 스타일과 색감과 등 조화로워야 정말 많은 코디를 해서 다양하게 입을 수 있다.
  3. 물건의 소재가 좋으면 좋으수록 오랫동안 예쁘게 입을 수 있다. 조금 비싸도 퀄리티가 좋은 브랜드만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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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면서 쇼핑을 한다.

이번 주도 가을맞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인 무인양품(무지 MUJI)에 가 봤다. 할인하는 옷, 그리고 새로 생긴 가을 컬렉션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여러 것을 선택하고 피팅 룸에 갔다.

드디어 아늑하고 부드러운 옷을 입을 수 있는 계절이 왔다!

이런 리브 재킷은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보자마자 사고 싶은 기분이 생겼는데 입어 보니까 나에게 잘 안 맞았다 ㅜㅜ 원래는 짧은 옷 말고 재킷 같은 옷은 엉덩이를 안 덮으면 엉덩이가 더 크게, 다리가 더 짧게 보이게 된다. 나는 키가 172센티라서 이런 재킷 XL 사이즈를 입어 봤는데도 좀 짧아서 나에게 안 맞았다.

하지만 셔츠, 긴소매 티셔츠, 그리고 청바지가 완벽했다! 입어 보니까 너무 부드럽고 편해서 벗기 싫어할 정도로 좋았다 ㅎㅎㅎ 사야겠었다.

청바지는 허리가 배꼽보다 더 높아서 다리가 길고 날씨 해 보인다. 셔츠를 어떻게 입든 예쁘다~

조금 더 구경하고 남편에게도 똑같은 셔츠를 사기로 했다.
커플옷이 별로 없고 남편은 새롭고 사이즈가 맞는 셔츠가 하나도 없으니까.

무늬가 예쁜 양말도 하나를 샀다.

청바지, 긴소매 티셔츠, 셔츠 2벌, 양말 1벌에 10만 원 정도 줬다. 셔츠는 2개 다 할인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보통 새로운 옷을 사면 집에 와서 있는 옷과 잘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한 번 더 무든 것을 입어 보곤 한다. 이렇게 입어 보고 캡슐을 만들어 나중에 생각을 많이 안 하고 바로 무엇을 입을지 알게 된다.

새로 산 옷 3가지만 입어도 다양하게 입을 수 있고 여 가방과 잘 어울린다.

작년에 자주 JAJU에서 샀던 털자켓

무늬가 없고 단순한 옷을 입으면 조금 심심해 보일 수도 있어서 옷을 여러 개 껴입는 레이어링의 스타일이 좋다.

작년 11월에 무인양품에서 샀던 따뜻한 갈색 바지와 부드러운 녹색 셔츠

조금 짧은 바지를 입으면 이번에 산 양말이 보이게 된다~ 작은 물건이지만 마음에 든다 ㅎㅎ

재킷은 H&M, 코트는 유니클로

빙크색은 내가 좋아하는 식깔이 아니지만 이런 색의 옷도 몇 벌 있다.

긴소매티는 무지, 바지는 무지, 트렌치코트는 STUDIO TOMBOY, 운동화는 NEW BALANCE

가을 옷은 여름 옷보다 얼마나 더 좋고 예쁜지!

날씨가 더 빨리 시원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옷이 많지 않아도 모든 게 서로 잘 어울려서 여러 코디를 해서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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