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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쟁 45

수박은 어떻게 러시아 점령으로부터 헤르손 해방의 상징이 되었는가?

헤르손 지역은 우크라이나에서 재배되는 수박의 거의 50%를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수박은 헤르손의 온도와 토양 때문에 독특하다. 전쟁 때문에 대부분의 우크라이나인들은 올해 여름에 헤르손 수박을 맛볼 수 없었다. 헤르손 수박은 임시 점령 지역 내에서만 판매되어 러시아로 수출되기도 했다. 4미터 짜리 수박 모양의 '헤르손 지역의 선물' 기염비는 오소코리우카 마을 인근 브소코필랴에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을 해방했을 때 커다란 수박과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그래서 헤르손 지역의 공식적인 해방 선언 이전에도 헤르손 주민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9월 15일에 키이우를 방문한 우르술라 폰데어레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헤르손 지역의 해방된 마을에서 재배된 수박과 멜론을 대접받..

전쟁 2022.11.22

전기 없이 어둠 속의 우크라이나. jpeg

강력한 연설 중 하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우크라이나를 양보하게 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생각을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렇게 정리했다. 가스 없이 또는 너희 없이? 너희 없이. 전기 없이 또는 너희 없이? 너희 없이. 물 없이 또는 너희 없이? 너희 없이. 음식 없이 또는 너희 없이? 너희 없이. 추위, 굶주림, 어둠, 목마름은 우리에게 너희 '우정과 형제애'만큼 무섭고 치명적이지 않다. Без газу чи без вас? Без вас. Без світла чи без вас? Без вас. Без води чи без вас? Без вас. Без їжі чи без вас? Без вас. Холод, голод, тем..

전쟁 2022.11.20

우크라이나 영화제, 국내 최초 개막

11월 15일에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이라는 우크라이나 영화제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막했습니다. 개막식은 서울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식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기념품 중에는 핸드메이드 팔찌도 있었습니다. 그 팔찌와 다른 우크라이나 핸드메이드 제품을 아래 링크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수익금 전액을 우크라이나에 전달됩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aylins_handmade 아일린즈 핸드메이드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안녕하세요.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서 액세서리를 제작합니다. smartstore.naver.com 드미트로 포노마렌코(Дмитро Пономаренко)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도..

[우크라이나 화가] 알라 호르스카 (Алла Горська)

전면전이 시작하기 전에 이 예술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그 사람은 누구인지, 왜 젊은 나이에 죽었는지,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잘 몰랐다. 전쟁이 시작한 이후 내 고향의 역사나 다른 분야의 모르는 것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다가 이 이름을 자주 보니까 호르스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오늘은 이 위대한 우크라이나 사람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해볼 것이다. 알라 호르스카는 소련 당국에 의해 박해를 받고 결국 단순히 우크라이나인이라서, 명예와 진리의 수호자라서, 분명한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운동가라는 이유로 살해된 많은 우크라이나인 중 한 명이다. 1960년대 초호르스카는 바슬 스투스, 바슬 스모넨코, 이반 스비틀리치니 등 작가와 국민운동가와 함께 키이우에서 '창의적인 젊은이들의 동아..

11월 9일 우크라이나 언어의 날

11월 9일은 우크라이나 언어의 날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언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령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파르티잔들은 러시아 침략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러시아어에 없는 “Ї”라는 문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러시아인들은 점령된 도시에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어로 쓰여진 안내판을 러시아어로 바꾸고 우크라이나 책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수세기 동안 러시아 제국과 소련은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어를 없애려고 시도했지만, 많은 위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우리의 언어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고 인생조차 희생했습니다. 그 희생의 열매는 우리의 언어가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우..

우크라이나어 2022.11.09

우크라이나인들의 영혼에 대하여: (1) 음악과의 관계

음악은 항상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기 때문에 지금 전쟁 중에도 군인들도 민간인들도 노래와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 호스피탈리스트이자 ”코랄리 밴드“의 멤버인 므시코 아담차크는 우크라이나의 유명한 작곡가인 므로슬라브 스코르크의 “멜로디를"를 연주한다. 러시아가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대피소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고 있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의 키이우!" 점점 추워지는 날씨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키이우의 거리에서 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유명한 우크라이나 노래를 부른다.

일부 러시아 테러 행위의 연표. 테러리스트 국가 러시아의 전략은 우크라이나가 존재한다는 그 사실 자체에 대한 복수다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가 “크림 대교에 대한 복수”라는 주장은 당했던 비극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것에 불과한다. 러시아는 침공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테러를 저질러 왔다.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이유다. 이것을 세계가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의 전체 영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17개 지역을 공격하므로 57명이 사망하고 169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항에 30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6개의 관제소를 파괴했으며, 393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의 진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3월 16일 마리우폴 드라마극장 대규모 폭탄 폭발로 인해, 약 600명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전쟁 2022.10.12

지속되는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 자포리짜는 끊임없이 폭격을 당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내 고향인 자포리짜는 계속해서 폭격을 당한다. ​ 내 엄마가 사이렌 소리와 폭발 소리에 끊임없이 깨어나고 정상적으로 잠을 자지 못한다. 어머니와 연세가 많은 할머니는 밤이나 이른 새벽에 일어나셔서 복도에 나가시고 거기에서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숨어야 하시게 되었다. 나는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걱정이 얼마나 많은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 라시스트들은 행정 건물과 주거용 건물, 마트, 교육 기관들을 공격한다.​ 잔쟁이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느낀다. 사랑하는 나의 도시가 파괴돼가고 있고 나의 제일 친한 우크라이나 친구의 삼촌은 미사일로 인해 사망했고 아는 사람들의 집이 없어졌다. ​ 아래 사진은 그 사람들의 집이었다... ​ 자포리짜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

전쟁 2022.09.29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서울에서 하는 콘서트 및 박람회에 초대합니다!

💙2022.08.21 (일요일)💛 🕓4시-6시 📍마로니에공원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4 (동숭동) 우크라이나 독립 기념 및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자선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크라이나 공동체에서는 우크라이나 독립 31주년을 맞아 자선콘서트 및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분께 우크라이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하며, 우리 민족과 공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러시아의 공격을 종식시키는데 힘을 얻을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수익금은 나라를 지키고 전쟁의 공포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우크라이나를 응원합시다! Stand with Ukraine!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러시아 연방의 영토 침범과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원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억 일기] #1 나는 마리우폴에 대한 한 기억만 생각난다

나는 마리우폴에 가본 적이 없다. 마리우폴에 대한 한 기억만 생각난다. 작년, 전쟁 시작 2개월 전. 나는 우크라이나에 올 때마다 엄마와 국내 여행을 가곤 했는데 작년에도 오데사의 겨울 바다를 구경하러 다녀왔다. 여행이 이제 다 끝나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가까운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이기로 했다. 아늑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이고 2층 창문에서 기차역 입구가 보였다. 눈이 그쳤고 약한 햇빛이 건물을 비췄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엄마와 한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 기차는 ‘오데사 – 마리우폴’이라서 자포리자에서 정차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우린 아침 6시쯤 도착할 건데 그 이른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해? 엄마: 열차의 차장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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