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들이 더 이상 책과 슈퍼히어로에 대한 영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영웅들은 지금 우리와 같은 시대에서 살면서 어두움과 악에 맞서서 용감하게 싸운다. 대단한 저항을 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리더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 대한 평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성함으로 명명한 이 책은 출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젤렌스키가 연예인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되었다는 것부터 전쟁의 최근 사건까지 생생한 기록이 포함되어있다.
‘젤렌스키’는 이번 전쟁에서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된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평전이다. 이 책은 푸틴에 맞서 세계를 단합시킨 우크라이나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다.
지은이는 헝가리에서 출신,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겸 언론인,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앤드루 L.어번(Andrew L. Urban)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겸 편집자, 저널리스트인 크리스 맥레오드(Chris McLeod)이며 옮긴이는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오세원이다.
러시아가 시작한 전면전이 진행하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이 강력하고 감동적인 말이 가득한 연설을 많이 했는데 이 책에서는 한국어로 번역한 많은 전체 연설과 짧은 연설의 인용문이 있다. 그것을 읽으면서 영감도 얻게 되고 감동도 받고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된다.
젤렌스키의 이야기와 평행하여 푸틴 이야기도 나오는데 대통령 두 명, 사고방식과 행동의 차이가 엄청난 두 리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도망가지 않은 한 사람 그리고 벙커에서 은신한 다른 사람…. 비교를 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젤렌스키가 푸틴에게 훨씬 더 강한 상대인 것을 이제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다. 게다가 그 두 사람을 비교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인들과 얼마나 많이 다른지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정치 풍자 드라마인 ‘국민의 일꾼’에서는 젤렌스키의 인물인 역사 교사가 청렴하고 공정한 대통령이 된다. 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대통령 선거에 나와 진짜 대통령이 되었다. 저자는 한때는 코미디 스타였던 젤렌스키는 이제는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다는 원인을 인생 이력을 분석해서 찾도록 한다. 개그맨 겸 영화배우의 취미와 관심의 대상이 어떻게 그렇게 본질적으로 바꿔 정책에 흥미가 생겨서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전쟁의 사건과 주요 세계 지도자들의 반응에 대한 일관된 연대기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와 유엔 등 세계적 기관과 관계도 밝힌다.
책 끝부분에 9세기부터 2022년 2월까지 우크라이나의 역사를 담는 연대표도 있는데 정보가 충분하지 않지만, 간략히 우크라이나의 역사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13가지 주제가 포함되어있다.
1장. 티셔츠를 입은 처칠
젤렌스키뿐만 아니라 ‘총은 없어도 용기가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영혼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세계 지도자들에게 ‘방관하지만 말고 도와달라’고 촉구한 대통령에게 ‘티셔츠를 입은 처칠’이라는 별명이 붙였다. 젤렌스키의 감동적인 연설은 기립 박수를 시키고 통역사의 눈물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한두 번 아니라 자주 일어난 일이었다. 그것이 전 세계를 흔들게 만들고 우크라이나가 모든 곳에서 지지를 받게 되었다.
개그맨 겸 영화배우였던 볼로드미르 젤렌스키가 2019년에 73% 득표율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사실은 주류 언론은 농담으로 다뤘고 지독하게 비판했지만, 이제는 아무도 비웃지 않는다. 게다가 보리스 존슨과 같은 세계적 지도자들이 젤렌스키의 용감에 감복한다고 한다.
감동적인 연설보다 더 주목을 끈 것은 러시아에 맞선 그의 반항적인 태도에도 볼 수 있다.
2장. 소셜 미디어 여론전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최초의 소셜 미디어 전쟁이 되었다. 폭격 후 장면, 대피소 생활 등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리는데 그것이 SNS를 통해 공유되어 일반 사람들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알고 있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플랫폼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해는 젤렌스키의 주장을 손쉽게 알게 될 수 있는 것은 전 세계에서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기 위해 하는 수많은 시위가 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우크라이나를 떠나 도망쳤거나 러시아에 항복했다는 가짜 소문을 논박하기 위해 젤렌스키는 ‘셀카’ 비디오도 찍어서 SNS에 올리곤 한다. 러시아군은 남부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할 때나 자포리자 원전으로 공격할 때도 그는 곧바로 SNS에 사진과 글이나 동영상을 올려 우크라이나인들과 전 세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공개한다.
젤렌스키는 그렇게 전 세계와 소통에 열려 있는 반면에 러시아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를 차단하는 것으로 소셜 미디어 전쟁은 더욱 심각할 국명으로 접어들었다.
3장. 거짓말, 부정 그리고 정당화
‘우크라이나가 먼저 공격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온 위협이 심각하다‘, ’우크라이나를 탈나치화를 해야 한다‘ 등 가식적인 발언들은 러시아 대중매체와 유튜브를 운영하는 블라디미르 솔로비요브 같은 크렘린의 선전자들에게서 나온다.
책에서는 거짓말을 보여주는 많은 극명한 선전을 예를 살피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가 펼치는 흑색선전의 하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4장. 전 세계에 보내는 호소문
4장은 2022년 3월 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럽의회 연설 녹취록,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최고 의회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의 연설의 말을 그대로 포함되어있는 부분이다.
5장. 러시아를 압박하는 전방위 제재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국제사회로부터 제재의 물결을 맞았고 전쟁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제재를 당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러시아의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금융과 무역에 관한 제재를 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러시아 석유에 대한 조치였다.
- 여러 제품 수출금지
- 스포츠 단체들의 러시아에 대해 비난
- 러시아 최고 갑부들에게 제재, ’맥도날드‘,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의 영업 중단
- 유니버설 뮤직 그룹, 월트 디즈니사, 워너브러더스사, 넷플릭스 등 영화사들의 서비스 중단
- 이케아의 폐쇄
- 애플의 제품들 판매 중단
세계적인 회사들이 제재 행진에 동참했다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 제재는 러시아와 러시아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장이다.
6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 2월 24일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진 이후 세계가 여러 위기 앞에 맞서게 되었다.
수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안전과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 해외로 떠났는데 인도주의 위기가 찾아왔고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다.
승리를 빨리 얻지 못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전략을 바꿔 민간인들이 거주 지역을 폭격을 시작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핵 공격 위협도 시작했다.
3차 핵전쟁뿐만 아니라 다른 극단적인 위기도 있는데 그것이 전쟁은 하루빨리 중단되지 않으면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도 책에서 강조한다.
또한 이 장에서는 러시아의 모든 요구에 대한도 알아볼 수 있다.
7장. 젤렌스키: 소년, 사나이, 남편, 배우,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누구인가, 젤렌스키의 출신 도시와 어린이였던 시절, 가족정보과 받은 교육부터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까지 알려주는 장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치 풍자 드라마에 대해도 이야기한다. 나중에 똑같은 이름으로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당을 공식 창당했다고 것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젤렌스키를 더 잘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퍼스트레이디인 올레나 젤렌스키가 여러 매체에서 했던 인터뷰도 있다.
8장. 드라마 ‘국민의 일꾼’이 현실로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7년에 했던 인터뷰를 그대로 읽으면서 ‘국민의 일꾼’이라는 아이디어를 언제 생겼는지, 이 드라마를 왜 그렇게 큰 일기를 끌었는지, 그리고 그 성공은 젤렌스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치 풍자 드라마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크라이나의 유머의 특별 점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국민의 일꾼’에 나온 제일 유명한 젤렌스키의 인물이 하는 감정적인 연설까지 읽어볼 수 있는 부분이다.
9장. 핵무기를 주고 안전을 보장받다?
핵무기를 이야기하려면 당연히 먼저 부다페스트 안전보장각서가 생각이 난다. 1994년에 우크라이나는 비핵화 조약으로 가지고 있는 핵무기를 러시아로 이전하는 대신 러시아, 미국,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러시아 연방이 이 협상을 위반했다.
이 장에서는 부다페스트 각서의 본문을 읽어볼 수 있다.
10장. 러시아군의 Z가 암시하는 것
‘Z’라는 글자는 러시아가 선택한 전쟁의 상징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불굴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 상징은 또 다른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해 10장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11장. 현격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군비 측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객관적으로 차이가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몇 개월 동안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용감하게 저항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1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에서 사용하는 군비를 자세히 분석해서 비교한다.
12장. 붉은 제국의 구석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전면전이 2022년 2월 24일에 시작했지만, 전쟁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었다. 2014년에 벌어진 상황에 대해, 그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이유에 대해 알리는 장이다. 또는 여기서 푸틴의 간결한 인생 이력을 읽을 수 있다.
13장. 미국을 움직인 의회 연설
2022년 3월 16일에는 미국 의회 앞에서 볼로드미르 젤렌스키가 역사적인 화상 연설을 공개했다. 책에서는 젤렌스키의 연설을 읽어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 유튜브 체널을 구독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문집 [책 리뷰] (0) | 2023.02.10 |
---|---|
전쟁 일기. 우크라이나의 눈물 [올가 그레벤니크]. 도서 후기 #4 (0) | 2022.08.01 |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김은주]. 도서 후기 #2 (0) | 2022.02.04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시미 이치로]. 도서 후기 #1 (0) | 202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