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예술

캐럴 오브 더 벨스 (슈체드리크) / 가장 인기있는 우크라이나 크리스마스 노래

anamong 2022. 12. 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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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캐롤이 어떻게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크리스마스 노래가 되었을까?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레온토비치(Микола Леонтович)는 약 20년 동안 '슈체드리크'(Щедрик)의 편곡 작업을 했다. 그는 포딜랴 지역에서 민속자료를 수집하는 중 이 고대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다.

 

미콜라 레온토비치(Микола Леонтович)

처음으로 레온토비치 작곡가의 '슈체드리크'는 1916 년에 키이우에서 연주되었는데 대단한 성공이었다.

 

그때 세계에 이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라는 신생 국가를 휘날리기 위해 외교적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우크라이나 국립 합창단이 세계 순회 공연을 하고 있었다. 5년 만에 문화사절단은 유럽 전역은 물론 미국까지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국립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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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캐롤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동안 우크라이나는 볼셰비키에 의해 점령되었고  전설적인 작곡가인 미콜라 레온토비치는 총살당했다.

 

레온토비치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슈체드리크"는 계속해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었다. 합창단은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캐나다, 쿠바를 순회공연했다.

 

캐롤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미국 작곡가인 피터 윌하우스키(Peter J. Wilhousky)의 마음에도 들었다. 그는 '슈체드리크' 악보를 직접 편곡하고 원본과 다른 가사를 작사했다.

 

피터 윌하우스키(Peter J. Wilhousky)

"Carol of the Bells"(캐럴 오브 더 벨스/종들의 노래)는 우크라이나 노래의 가장 유명한 버전이되었다. 이 멜로디는 영화, 연극, 크리스마스 박람회, 심지어 광고에서 나오기도 한다.

 

'슈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민속 음악과 클래식 교향곡, 이교도와 기독교 세계관을 훌륭하게 결합한다. 캐롤의 가사는 짧고 간결하며 깊다. 음악은 선율적이고 감정적이며 리드미컬하고 기교적이다. 이 곡에는 정서적 에너지가 넘친다.

 

가장 권위있는 음악학자에 따르면 '슈체드리크'는 완벽한 편곡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독창적이며 독특한 음악 작품이다. 이 노래는 우크라이나 민족 문화의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레온토비치의 '슈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민족 음악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노래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문화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세계에는 1,000개 이상의 멜로디 변주가 있다.  '슈체드리크'는 "나 홀로 집에", "다이 하드", "해리 포터", "아담스 패밀리" 등의 유명한 영화에서도 들을 수 있다.

 

'슈체드리크'의 첫 번째 녹음, 1922년

https://www.youtube.com/watch?v=2ZOVvEN7f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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