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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한민국 국회에서 우크라이나 예술가인 다리아 알로쉬키나(Дарія Альошкіна)의 ‘기억의 끈’(Мереживо пам'яті)이라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다리아 알로쉬키나는 우크라이나의 유명한 조각가 집안에서 태어난 우크라이나 예술가로 고대 우크라이나 장식예술인 브트난카를 부활시키고 대중화시켰다.
그녀는 이젤과 기념비적 조각, 엠보싱 및 그래픽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리아의 작품은 크기가 커서 보통 공공 장소를 장식하는 데 쓰인다.
‘기억의 끈’ 프로젝트는 1932-1933년 우크라이나 대기근(홀로도모르 대량학살)이라는 비극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추며 ‘브트난카’라는 우크라이나 민속 장식 예술을 소개한다.
우크라이나인들은 19세기부터 브트난카(витинанка)로 집을 장식했다. 민속 공예가들은 종이를 재료로 사용하며 특수한 작은 칼이나 가위로 무늬를 잘라서 가볍고 섬세한 작품을 만들었다. 전통적인 브트난카는 기하학적이거나 동식물 무늬가 자주 쓰이며 대칭이라는 한 가지 흥미로운 기술적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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