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으로서의 라시즘은 소련 붕괴 이후에 발생했으며 러시아 이데올로기 및 선전의 상투적인 표현, 러시아에 대한 아이디어, 과거 및 존재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라시즘은 2022년에 완전히 형성되었고 실제 모습을 드러낸 러시아 정치 문화의 특별한 산물이다.
«Schizofascism»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인을 나치라고 부르는 경우)을 포함하여 잔인한 라시즘의 실체를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 보게 되었다.
라시즘에 내재된 특징과 현대 러시아에서 지배적인 개념으로서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지도자의 숭배
라시즘은 오늘날 푸틴으로 간주되는 러시아의 강력한 지도자의 통치를 지지한다. 러시아 연방 역사상 강한 지도자와 그의 숭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적이 거의 없었다. 수세기 동안 러시아는 차르, 황제 및 총비서에 의해 통치되었다. 1990년대에 옐친은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었지만 푸틴의 등장 직후 권위에 대한 불복종은 엄격하게 금지되었다.
처음부터 선전은 푸틴을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극도로 영향력 있고 항상 옳은 곰을 타는 마초로 묘사했다. 푸틴은 끊임없이 칭찬을 받고 있으며 그에 대한 노래도 쓰여진다. 러시아 정치인 지리놉스키는 때때로 푸틴에 대해 «하나님, 왕을 지켜주세요»라고 외쳤다. 이 결과는 많은 러시아인의 마음 속에서 그들의 나라는 푸틴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2. 죽은 자의 숭배 - «우리 할아버지들이 전쟁했다»!
라시즘은 러시아 역사를 승자의 역사로 바꾼다. 러시아인의 인식에서 가장 큰 대승리는 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즘의 파괴다. 러시아인의 단결과 군사력을 보여주는 조지 리본과 퍼레이드는 «승리»에 대한 집착의 상징이 되었다. 러시아의 승리에 대한 이 신화는 2000년대에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쟁에서 승리를) 다시 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은 언급되지도 않는다. 러시아 내부에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러시아는 독일나치와 전쟁을 했듯이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와 전쟁 중»으로 설명된다.
3. 황금시대로 여기는 제국의 과거
라시즘은 끊임없이 러시아 제국과 소련의 «영광스러운 과거»로 돌아가기를 부른다. 처음에는 소련 체제와 전반적인 안정성에 대한 향수가 생겼다. 1996년 대선에서 공산당의 후보 주가노프가 40 %의 득표율을 얻었다.
푸틴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제국에 대한 향수와 제국으로 복귀하려는 열망이 러시아의 공식 정책이 되었다. 그 결과로 체첸 침공이 있었고, «20 세기의 최대 지정학적 재앙»에 대한 푸틴의 말과 "단극 세계"에 대한 불만이 제시되었다. 그 다음에는 2008년에 조지아 침공, 2014년에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에 대한 침략, 2015년에 시리아 침공, 그리고 지난 70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큰 전쟁인 2022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었다.
4. 러시아인의 특별한 문명적 임무 - «러시아 평화/세계»
러시아는 러시아 언어와 문화가 기반이 된 러시아 세계의 보호와 확장이라는 위대한 사명을 추구한다. 때때로 정교회 (영향력의 수단으로서의 교회)와 슬라브 민족들의 «형제 관계 (러시아는 큰 형의 역할)»도 러시아 세계 확장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사실상 이것은 지역과 세계 수준에서 영향권의 건설과 확장이다.
5. 다른 문화에 대한 편협성, 소수자에 대한 억압
라시즘의 중요한 요소는 다른 민족에 대한 편협성이며 이것은 일상생활 및 국가 수준 모두에서 존재한다.러시아인들에게 컬트 영화인 "Brother"와 "Brother-2"에는 공격적이고 우월적이며 인종 차별적인 많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 편협성은 러시아인들에게 일반적이며 라시즘이 이것을 확대한다. 푸틴은 또한 페미니즘과 LGBT와 같은 서구의 «비뚤어진» 영향으로부터 러시아의 «전통적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고 한다.
6. 강력한 국가
지도자 숭배의 결과로 권위주의 또는 심지어 전체주의 국가 체제에 대한 지지가 뒤따른다. 당국은 필요에 따라 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제한하고 시민의 삶에 간섭할 권리가 있다. 러시아의 권위는 부인할 수 없으며,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제국을 건설해야 하며 세계에서 영향력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 가부장주의와 타인에 대한 지배에 대한 열망은 러시아의 거의 모든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푸틴 이후에 이 열망은 더욱 강화되었다.
7. 하이브리드 전쟁과 영토 수정주의
라시즘은 세계의 현대적 질서와 다른 국가의 경계를 무시한다. 러시아는 «러시아 세계»의 영향권에 있는 국가들의 국경, 정치 및 권력을 마음 대로 바꿀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수정주의는 90년대에 나타났고, 그의 유명한 대표는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이다. 1997년에 그는 "지정학의 기초"라는 책을 출판하여 «흑해의 북쪽 해안은 유라시아여야 하며 모스크바에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서양 국가들에 반대하는 «유라시아 세계»의 수장으로 여긴다). 오늘날 우리는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그리고 이제는 본격적인 전쟁을 통해 푸틴이 세계지도를 다시 그리려고 하는 것을 보고 있다.
8. 파시즘의 징후
라시즘은 파시즘의 여러 특징을 포함한다. 티머시 스나이더는 이것을 "러시아 파시즘"이라고 묘사한다.
다음은 라시즘의 파시스트 특징 중 일부이다.
- 의문을 배신으로 여긴다
- 음모 (예를 들어, NATO는 확장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라브로프는 유대인이 주요 반유대주의자이며 히틀러는 유대인 혈통이다 등);
- 외부 적(미국, NATO, EU, 우크라이나 등)
- 적들은 전능한 동시에 비참한 것으로 여긴다
- 새로운 언어 표현(폭발을 «박수 소리»라고 함, 후퇴를 «선의의 표시»라고 함)
9. 우크라이나 공포증
라시즘의 중요한 특징은 우크라이나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세계"의 슬라브 및 정교회 국가이자 나치즘에 승리한 "형제 국가"로 간주된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지정학적 패권에 대한 위협이자 적으로 여긴다.
라시즘의 철학자와 실천가는 우크라이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두긴과 페레슬레긴은 1991년 국경 내에서 주권 국가에 대한 우크라이나인의 권리를 부정하고 푸틴은 우리와 러시아인을 한 민족으로 지정하고 심지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사를 쓴다.
일반적으로 우크라이나 공포증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제국주의적 태도는 러시아 역사와 문화에 널리 퍼져 있다. 라시즘은 발전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새로운 민족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점에 이르렀다.
2월 24일 이후 라시즘 사상은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러시아 사회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라시즘은 러시아 선전의 주요 라인이다. 라시즘은 "Z"와 "V"라는 독특한 상징을 발명하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Force V (러시아어 «in», «~에») Truth" - «힘은 진실에 있다»와 같은 영화 "Brother"의 인기 인용문을 사용하여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살해하고 테러를 저지르기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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