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우 연대로 널리 알려진 "아조우"(아조프) 국가방위대 (군부대 3057)는 도네츠크 지역의 마리우폴에 기반을 둔 특수부대다. 2014년 11월 11일까지는 우크라이나 내무부가 관할하는 특수경찰 순찰대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무적이고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특수군이다.
아조우 연대가 결성됐을 당시에는 Avtomaidan과 «Patriot of Ukraine» 두개의 단체로 이루어졌고 두 민병대는 친러시아계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2014년 5월 20일, 돈바스를 지킬 전투원 모집이 발표되었는데, 초반에 극우주의자들이 대부분이었던 아조우 연대가 정규군으로 승격되면서 극우 활동과 분리되었다. 신병들이 «Azov»에 합류한 이유는 이념 때문이 아니라 바로 «매우 강력한 전투 유닛이라는 평판» 때문이었다.
아조우의 역사는 영웅적인 행동과 우크라이나 방어군으로서의 큰 성과를 보여준다. 2014년에 러시아의 돈바스에 대한 침공이 시작되었을 때 바로 아조우 연대가 치열한 전투에서 마리우폴, 마린카, 시로키노, 파블로폴, 레베딘스케를 영웅적으로 지켜냈으며 러시아군을 격퇴시켰다.
그리고 전면전 시작 이후 역시 아조우 연대는 봉쇄된 마리우폴을 영웅적으로 지키고 있었다.
아조우는 네오나치 연대가 아니다. 아조우는 아래와 같이 (심지어 러시아어로) 발표한 바가 있다:
“우리는 나치즘과 스탈린주의를 경멸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러한 전체주의 정권과 잘못된 이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20세기 나치즘의 피해자들이 묻힌 바비야르를 폭격했습니다. 푸틴주의자들은 병원, 학교, 유치원, 교회에 수많은 포탄을 떨어뜨립니다. 푸틴의 군인들은 나치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노인, 어린이와 임산부를 죽입니다. 아조프는 점령자들이 우리 나라를 떠날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방패일 것입니다.”
아조우 연대의 “나치즘 성향”은 러시아 흑색선전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말이다.
그리고 선전은 사람들이 이를 믿고 싶을 때만 효과가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나치”에 대한 내러티브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편하다.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는다는 것을 간편하게 정당화하기 위해 딱이다.
우크라이나가 혼자서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적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켜보면서 목숨을 걸고 우크라이나와 마리우폴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는 우크라이나군과 아조우 연대에 대한 그 어떠한 동감을 안 가지기 위한 아주 편한 핑계다.
“우크라이나 나치”, “아조우 나치” 가짜 내러티브는 최대한 빨리 없어져야 한다. “나치 아조우 연대”와 “우크라이나 나치”는 러시아 선전의 엄연한 거짓말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지원을 막기 위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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