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의 테르노필 출신, 락 스타가 되기를 꿈꾸던 프로 뮤지션 므하일로를 친구들이 '미시코 (귀여운 느낌의 애칭)'라고 불렀다. 2015년에 그의 입대 결정이 가족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부상을 입고 허약해보이는 미하일로 디아노우(Михайло Діанов)의 사진은 5월에 또 다른 아조우스탈 수비수인 드므트로 코지츠키(Дмитро Козацький)가 만든 사진 시리즈의 일부로 전세계의 헤드라인에 등장했다. 제36의 해병대 여단의 중사는 마리우폴 제철소에서 82일간의 포위 공격 동안 러시아 점령군에 맞서싸운 아조우스탈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러시아 구금에서 4개월을 보낸 후, 므하일로는 214명의 다른 우크라이나 포로들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연루된 포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