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끔찍한 침공을 시작한 지 1년이 된다. 비극적인 날짜를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 (2월 19일)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은 또 다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전쟁 반대 시위를 나갔다. 우리가 지난 해부터 지속적으로 집회를 여는 이유는 내 친구 키이우 출신 올랴가 연설을 하며 분명히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여기서 1년째 시위를 하는데 매번 “왜 한국에서 이러냐”라는 질문을 받아요. 그 이유를 한번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리마인드입니다. 러시아인들이 주권 국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주권 국가의 영토를 점령하려고 합니다. 러시아인들이 매일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민간인까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사람들을 학살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리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