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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사 2

러시아, 오데사 또 공습

2019년. 내가 오데사를 여행했을 때 찍었던 사진. 1월 19일 주현절을 맞이하여 오데사 최대 정교회 건물인 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성당에서 한 아침예배의 평화로운 장면. 그리고 오늘밤 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성당을 러시아공격으로 크게 파괴된 모습. 러시아는 오늘 밤 오데사에 오닉스, Kh-22, 칼리브르, 이스칸데르-K 등 최소 5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다시 테러리스트 국가인 러시아의 미사일이 평화로운 도시, 주거용 건물, 교회 같은 문화 유산을 공격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도시들이 파괴하고 사람들이 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문화에 대한 큰 범죄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RUSSIA IS A TERRORIST STATE.

전쟁 2023.07.23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억 일기] #1 나는 마리우폴에 대한 한 기억만 생각난다

나는 마리우폴에 가본 적이 없다. 마리우폴에 대한 한 기억만 생각난다. 작년, 전쟁 시작 2개월 전. 나는 우크라이나에 올 때마다 엄마와 국내 여행을 가곤 했는데 작년에도 오데사의 겨울 바다를 구경하러 다녀왔다. 여행이 이제 다 끝나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가까운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이기로 했다. 아늑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이고 2층 창문에서 기차역 입구가 보였다. 눈이 그쳤고 약한 햇빛이 건물을 비췄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엄마와 한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 기차는 ‘오데사 – 마리우폴’이라서 자포리자에서 정차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우린 아침 6시쯤 도착할 건데 그 이른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해? 엄마: 열차의 차장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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