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특징 중 하나는 키이우 루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종교적 뿌리입니다. 볼로디미르 대공이 왕국에 세례를 내리고 현대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영토에서 기독교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은 그때였습니다. 러시아는 소련 붕괴 후에 이 사실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영향력과 선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악용해왔습니다. 영향력 확산을 위해 러시아와 그 지배 엘리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우크라이나 정교회‘가 대표하는 정교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독립의 30년 이상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친러시아 정서를 대변하고 선전하기 위해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사용해왔습니다. 전쟁 9년째인 지금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