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눈에 띄는 순간에 '이 책을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은 나의 인생 모토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나는 삶에서 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단 사소한 행동으로부터 시작한다.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분석하는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의 아이디어를 대중화하기 위해 심리학자나 철학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어려운 개념을 쉬운 말로 설명해 준다. 나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처음에는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해야 할 것 같았는데 사전에 모르는 단어를 자꾸 찾아 보니까 많은 개념을 알게 되고 결국에 일주일만에 책을 다 읽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