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 지역은 우크라이나에서 재배되는 수박의 거의 50%를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수박은 헤르손의 온도와 토양 때문에 독특하다. 전쟁 때문에 대부분의 우크라이나인들은 올해 여름에 헤르손 수박을 맛볼 수 없었다. 헤르손 수박은 임시 점령 지역 내에서만 판매되어 러시아로 수출되기도 했다. 4미터 짜리 수박 모양의 '헤르손 지역의 선물' 기염비는 오소코리우카 마을 인근 브소코필랴에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을 해방했을 때 커다란 수박과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그래서 헤르손 지역의 공식적인 해방 선언 이전에도 헤르손 주민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다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9월 15일에 키이우를 방문한 우르술라 폰데어레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헤르손 지역의 해방된 마을에서 재배된 수박과 멜론을 대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