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가족 명절로 여겨져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전통이 있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다면 1년 내내 혼자 지낸다는 속설이 있다.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스뱌트베치르'(Святвечір)이라는 크리스마스 이브도 매우 중요하고 크리스마스에 준비하는 전통도 있다. 현재까지 명절을 맞아 집을 청소한 후 장식하는 전통이 보존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것과는 달리 예전에는 집을 '루쉬느크'라는 전통 자수 수건과 '브트난카'라는 종이로 만든 장식으로 꾸몄다. 집 장식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풍작과 안녕을 뜻하는 크리스마스의 주요 상징 중 하나인 ‘디두흐’(дідух)라는 것이다. 디두흐는 호밀, 귀리, 밀의 이삭으로 만든 뭉치이며 그것은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두었다. 현재는 ..